"나에게도 이런날이"
박예리; 2015학년도 가천대학교 회화과 서양화 합격
2015학년도 동국대학교 서양화과 합격
2015학년도 경성대학교 서양화과 합격
고등학교때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일단 대학에 들어간 후 편입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1학년때는 학점관리에 중점을 두었고,
2학년이 되면서 실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 검색을 하다 보니
후소를 알게 되었고 바로 상담을 받았다.
대학마다 준비해야 하는 전형이 여러 가지고,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을 듣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학점관리는 잘하고 있었지만, 실기 반영율이 높은 대학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학원수업은 절대로 빠지지 않으려고 다짐했지만
학교과제도 많고,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아 지칠때도 었었다.
그래도 학원에 오면 친구들이 있고, 선생님들이 잘 대해주시니 힘이 났고
,
그림 그리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대학결정은 선생님과 의논해 가천대, 동국대, 경성대를 넣기로 했다.
가천대는 100퍼센트 실기만 보는 대학이기에,
내가 한번 도전해보자는 의욕이 생겼고, 한편으로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출제경향을 선생님에게 설명을 들었지만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다.
다양한 주제로 구상하여 스케치하고, 채색하는 연습을 반복 하면서
어느 정도 감을 잡기 시작했고, 시간분배도 적절히 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정물 수채화와 포트폴리오 준비도 차근차근 해나갔다.
실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더욱 불안하고 초조해졌지만
그동안의 힘든 시간들이 헛되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떨지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는데도 실제 시험장에서는 약간 긴장되었고,
시험주제를 받고서는 나만의 방식대로 해석해 자신있게 그렸다.
결과적으로 지원한 세군데 대학에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합격소식을 연속으로 확인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가 싶어 믿기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어느 대학을 갈까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항상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원장선생님과 세분의 서양화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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